계룡산 갑사는 11월7일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계룡산 갑사는 11월7일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계룡산 공주 갑사(주지 탄공스님)는 가을의 아름다움이 절정인 11월7일 공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당일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매년 가을 공주대학교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한국문화를 익히고 가을이 아름다운 갑사에서의 힐링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중국, 베트남, 미얀마, 몽골 등에서 온 학생 20명과 미국에서 온 라쉘 교수가 참가하여 갑사의 문화재 탐방과 진행중인 산사문화재 체험 부스에서 오침법 책만들기와 인경체험, 공주 특산물인 알밤이 들어간 초콜릿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탁본 체험을 함께했다.

사찰에서 제공한 버스로 도착하여 낙엽이 쌓인 갑사오리숲길을 걸으며 즐거워 한 외국인유학생들은 ‘코로나예방을 위해 발열체크와 손소독 등의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정갈한 사찰음식으로 점심공양을 하는 등 몸과 마음에 행복한 갑사의 가을을 가득 채우고 돌아갔다

갑사 주지 탄공스님은 “한국에 와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의 원류인 사찰문화를 알게 해주고 가을이 아름다운 갑사에서 몸과 마음의 위안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11월7일은 갑사 산사문화재활용사업 마지막 회가 진행되는 날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400여 명의 탐방객이 여러 가지 체험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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