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홍성주지협의회, 군청 앞 봉축탑 점등

충남 홍성지역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홍성군의 발전, 군민의 행복을 기원하며 봉축탑을 밝혔다.

조계종 홍성주지협의회(회장 덕원스님)는 4월28일 홍성군청 앞에서 수덕사 부주지 주경스님과 중앙종회의원 정범스님, 서산주지협의회장 경학스님, 간월암 주지 정경스님, 김석환 홍성군수, 윤용관 홍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홍성주지협의회장 덕원스님은 “연등회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하고 우리 모두 함께 코로나19의 위기를 잘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날들이 되길 바라고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수덕사 부주지 주경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오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오늘 점등식을 통해 부처님의 가피로 홍성군이 발전되고 군민들은 더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주지협의회는 이날 법회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홍성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