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 대륙횡단 탁발마라톤이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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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0-03-31 16:06 조회8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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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7일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를 출발한 Vietnam 농촌학교 돕기 2020 미국대륙횡단 탁발마라톤은 COVID-19 확산에 따라 3월 19일 오클라호마주에 도착한 뒤 멈추었다.
탁발마라톤은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구미 마하붓다사 주지), 재한 베트남불자회 지도법사 틱뜨엉탄 스님(천안 원오사 주지), 동행 마라토너 황철수, 식사 담당 황경환군 총 4인이 LA에서 NY까지 총5,255km를 108일간 하루 평균 50km씩 달리는 모금 프로젝트이다.
멈춰선 이유는 동부지역으로 갈수록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걱정이 높아져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야 할 탁발마라톤이 환영받지 못할 상황이 예견되면서 39일간 총1,941km에서 발길을 되돌려야 했다.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서 손수레를 밀고 매일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은 고통보다는 즐거움이 넘쳤다. 차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신기함과 궁금증으로 뭘 하냐고? 물어 보거나 물과 샌드위치를 주면서 응원을 하고, 1달러씩 기부를 하거나 때로는 원주민 집에서의 민박 체험도 제공했다.
“25일차 3월 3일 도착한 Crownpoint 마을에는 숙소가 없다. 최소한 80km를 차로 이동해야 숙소를 찾을 수 있는데 아침에 다시 이곳으로 와서 이어 달리려면 왕복 160km를 소비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인연이 나타났다. 근처 나바호 기술대학교 복지센터에서 방을 빌릴 수 있단다. 답답한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는 간절한 심정으로 염불을 했더니 신기하게도 마을 주민조차 몰랐던 숙소 문제가 풀린 것이다. 불보살님의 加被가피로 느껴진다. 더구나 나바호기술대학 자동차학과 Sean 교수는 탁발마라톤 손수레를 보고 Really? 하더니 학생들이 만든 산악용 이륜차를 타 보겠냐고 권한다. Of Course ~ Wow!”
당시의 상황을 진오 스님은 그룹톡에 올려서 사람들의 따스한 마음을 전해왔다.
2월 3일 도착한 LA달마사(주지 금선스님)에서는 긴 여정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고, 미국 중서부 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과 불자들의 응원을 받았으며, 갑작스런 귀국길 일정에도 LA달마사의 도움이 컸다. 그곳에서 총5,550달러를 모금 받아 3월 24일 귀국했다.
탁발마라톤은 Vietnam 중부 칸호아성 Nha Trang냐짱(한국 발음 나트랑)지역의 소수민족 초등학교와 분교 두 군데에 해우소를 지을 예정이었지만, 미국 중서부특별지회 스님들과 불자들의 동의를 얻어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한부모가족들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마스크 구입에 쓰기로 하였다. 사실 한국 사람들은 약국이나 우체국에서 마스크 구입을 할 수 있지만 이주노동자 특히 비자가 없는 노동자의 경우 마스크 구입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구시와 경상북도 그리고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의 이주노동자 단체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잃은 이주민을 돕는 곳에 쓰일 예정이다.
진오 스님은 “관심을 갖고 탁발마라톤을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멈춘 걸음이긴 하지만 상황이 나아지면 2차로 미국대륙횡단 탁발마라톤에 나설 용기와 힘을 얻었습니다.”고 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귀국을 결정 한 진오 스님 일행은 2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SNS를 통해 국내 이주민들에게 마스크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글-국제전법단
탁발마라톤은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구미 마하붓다사 주지), 재한 베트남불자회 지도법사 틱뜨엉탄 스님(천안 원오사 주지), 동행 마라토너 황철수, 식사 담당 황경환군 총 4인이 LA에서 NY까지 총5,255km를 108일간 하루 평균 50km씩 달리는 모금 프로젝트이다.
멈춰선 이유는 동부지역으로 갈수록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걱정이 높아져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야 할 탁발마라톤이 환영받지 못할 상황이 예견되면서 39일간 총1,941km에서 발길을 되돌려야 했다.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서 손수레를 밀고 매일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은 고통보다는 즐거움이 넘쳤다. 차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신기함과 궁금증으로 뭘 하냐고? 물어 보거나 물과 샌드위치를 주면서 응원을 하고, 1달러씩 기부를 하거나 때로는 원주민 집에서의 민박 체험도 제공했다.
“25일차 3월 3일 도착한 Crownpoint 마을에는 숙소가 없다. 최소한 80km를 차로 이동해야 숙소를 찾을 수 있는데 아침에 다시 이곳으로 와서 이어 달리려면 왕복 160km를 소비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인연이 나타났다. 근처 나바호 기술대학교 복지센터에서 방을 빌릴 수 있단다. 답답한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는 간절한 심정으로 염불을 했더니 신기하게도 마을 주민조차 몰랐던 숙소 문제가 풀린 것이다. 불보살님의 加被가피로 느껴진다. 더구나 나바호기술대학 자동차학과 Sean 교수는 탁발마라톤 손수레를 보고 Really? 하더니 학생들이 만든 산악용 이륜차를 타 보겠냐고 권한다. Of Course ~ Wow!”
당시의 상황을 진오 스님은 그룹톡에 올려서 사람들의 따스한 마음을 전해왔다.
2월 3일 도착한 LA달마사(주지 금선스님)에서는 긴 여정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고, 미국 중서부 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과 불자들의 응원을 받았으며, 갑작스런 귀국길 일정에도 LA달마사의 도움이 컸다. 그곳에서 총5,550달러를 모금 받아 3월 24일 귀국했다.
탁발마라톤은 Vietnam 중부 칸호아성 Nha Trang냐짱(한국 발음 나트랑)지역의 소수민족 초등학교와 분교 두 군데에 해우소를 지을 예정이었지만, 미국 중서부특별지회 스님들과 불자들의 동의를 얻어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한부모가족들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마스크 구입에 쓰기로 하였다. 사실 한국 사람들은 약국이나 우체국에서 마스크 구입을 할 수 있지만 이주노동자 특히 비자가 없는 노동자의 경우 마스크 구입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구시와 경상북도 그리고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의 이주노동자 단체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잃은 이주민을 돕는 곳에 쓰일 예정이다.
진오 스님은 “관심을 갖고 탁발마라톤을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멈춘 걸음이긴 하지만 상황이 나아지면 2차로 미국대륙횡단 탁발마라톤에 나설 용기와 힘을 얻었습니다.”고 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귀국을 결정 한 진오 스님 일행은 2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SNS를 통해 국내 이주민들에게 마스크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글-국제전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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