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9.21(목)] 경찰청 정기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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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ear 작성일17-11-01 11:56 조회2,0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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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1년 9월 21일 경찰청 정기목요법회
서울마포경찰서 경승이자 선혜사 주지이신 견휴스님께서
'금강경 사구계'에 대해 법문을 해 주셨습니다.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이라는 것은
모든 법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곳에 존재하는(有) 모든 것들.
예를 들면 사람이나 물건의 이름들이 다 정해져 있는 것들입니다.
삶에 존재하는 것들에 우리는 집착하고 있지만
모두 그림자 같고, 꿈 같고, 이슬, 번개, 우뢰와 같은 것입니다.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우리 인생은 이러한 것입니다.
살아가다보면 괴로움이 많습니다.
바다는 마음, 파도는 괴로움입니다.
파도가 치듯이 번뇌가 항상 물거품처럼 일어납니다.
도대체 이 마음이 뭔데 이렇게 괴롭고 힘든것인가 생각하다가
저를 비춰보니깐 결국은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더라고요.
번뇌는 떨쳐 버리려고 하면 또 일어납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이 복잡함이 뭔지,
어떻게 하면 잠재울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세요.
바다는 파도를 여의지 못합니다.
바다 안에는 모든 것이 다 담겨 있잖아요.
바다가 되어서 다 감싸 안으세요.
파도가 쳐도 바다는 꿈쩍 안합니다.
주위에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잠잠해 집니다.
파도가 되어서 같이 움직이시겠습니까? 바다가 되어서 감싸 안으시겠습니까?
마음자리를 보면 하루에도 시시때때로 변합니다.
파도와 같이 뛰지 마세요.
깊고 깊은 바다만 생각하세요.
따라 해보세요.
"나는 행복하다.
스님 법문을 듣고 이제 행복할거야.
지금부터 행복할거야.
진짜 행복할거야!
그 방법을 몰랐어. 아주 쉬운 방법인데."
추석명절 재밌게 보내시고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시댁, 남편, 주위 사람들을 다 받아주세요.
잘 웃으시고 행복한 생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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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오셔서 경찰청 법당 불기를 닦아주신 불기 봉사단 '화목회' 보살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경찰청 간사 청안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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