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25(목)] 경찰청 정기목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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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ear 작성일17-09-06 11:02 조회1,4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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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1년 8월 24일(목) 경찰청 수심원 정기목요법회.
조계사 포교차장이신 명경스님께서 '회향'에 대한 법문을 해 주셨습니다.
보살이 추구하는것은 남과 나의 이익을 모두 위하는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회향을 통해서 완성이 됩니다.
보살의 궁극적인 태도는 회향입니다.
회향은 내 스스로 수행하고, 기도하고, 공덕을 지으려고하는 행위이며
부처님처럼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럼 실제로 어떻게 회향할 것인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시간이 날때마다 법당에 와서 법문을 듣고, 기도하고,
절 하는 것들 전부 다 회향에 들어갑니다.
제 뒤에 보면 공양물이 올려져있는데 공양을 올리는 것도 회향이고
여러분들의 이름으로 사회적인 약자들에게 보시하는 것도 회향이고
공부, 수행하는 스님들에게 보시하는 것도 회향에 대표적인 예입니다.
회향을 제대로 하면 분명히 스스로 변화되는 모습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것이 업보의 전환입니다.
자비심과 보리심이 일어나야 회향도 가능한 것인데.
그러려면 내가 스스로 끊임없이 베풀고 수행하고 공덕을 지어야하고
그렇게 하다보면 내 생각과 행동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게 되면
내가 짓는 업에 대한 과보가 바뀌게 됩니다.
수행이나 보시를 통해서 업장을 바꿀수 있습니다.
회향은 개인의 이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헌신과 희생정신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보살행의 완성은 회향을 통해서만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시작과 끝이 맞물려서 돌아간다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모든 인연은 모였다가 흩어지기 마련입니다.
흩어짐이란 다른 인연을 만들어가는 힘을 지닙니다.
불교에서 끝은 영원한 끝이 아닌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는 씨앗이 됩니다.
회향을 잘해서 우리들의 삶의 변화를 가져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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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전법단 간사 청안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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